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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

[비중격교정수술]반듯한 코로 숨쉬는 즐거움

[비중격교정수술]반듯한 코로 숨쉬는 즐거움

 

 

비중격은 코속(비강)을 좌우로 나누는 연골과 뼈로 구성된 콧속 중앙부의 반듯한 벽입니다.

 

비중격 만곡증, 비중격이 반듯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휘거나 돌출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성인에게 있어 코막힘 현상의 대표적인 질환이지요.

 

감기나 비염이 없는데도 코가 자주 막힌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의 주요 증상은 코막힘이지만 이외에도 불규칙한 공기의 유입으로 인하여 후비루, 구강호흡, 두통, 기억력 감퇴, 코골이, 폐쇄성 비음, 후각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꼭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 입니다.

 

비중격만곡증은 뼈가 휘어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약물로는 치료가 어려우며 오직 비중격교정수술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럼 평소 코막힘으로 고생하시다 [비중격교정술]을 받고 좋아지신 분의 이야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반듯한 코로 숨쉬는 즐거움

 

제가 시도 때도 없이 코가 막히는 그 고통을 알기에, 저처럼 코 막힘 증상과 관련하여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수술 전 상황>

수술 전 한 2년 동안은 코로 고생한 것 같습니다.

 

 

감기도 아닌데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막히는 코, 입으로 숨 쉬게 되면서 목까지 악화되는 증상, 가래가 목뒤로 넘어가는 이물감등으로 심할 때는 가슴이 답답해지고 과호흡을 하다보면 정신까지 혼미해질 정도였습니다.

 

특히 각종 시험이나 자격증시험 전날, 막힌 코를 뚫기 위해 밤새 거실과 화장실을 서성이며 잠을 설치는 경우, 정말 고통스럽고 예민해질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가까운 가족들에게 참 짜증을 많이 부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가족들한테 정말 많이 미안하죠…

 

 

<비중격 만곡증 교정술 & 하비갑개 절제술>

 

그런 와중에, 저의 어머니가 저를 닥터킴 이비인후과로 끌고 가시더라구요.

 

검진을 받고 얼떨결에 수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머니도 비염으로 고생하시다가 닥터킴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받고 호전된 경험이 있어 저를 병원으로 데리고 오신듯 …

 

처음 병문을 방문했을 때, 내시경을 통해서 외관상 정상인 것처럼 보였던 제 코가 비중격이 왼쪽으로 심하게 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이 코 막힘의 주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더 이상은 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 가족과 함께 상의한 뒤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수술은 수면마취한 상태로, 약 50분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수술시 고통은 없고 마취가 풀린다고 하여 큰 고통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코 주변이 조금 먹먹한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수술 후 1주>

 

아이러니 하게도 수술 후에 비중격교정술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비인후과 후기에 보면 수술할 때의 고통보다 수술 후 2~3일간 코로 숨을 못 쉬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술을 한 닥터킴 이비인후과에서는 투명하게 생긴 관을 삽입하여 수술 직후부터 코로 숨 쉬는 것이 가능하였고, 음식을 먹는데도 별 지장이 없이 편안했습니다.

 

 

<수술 후 2주~4주>

 

2주에서 4주간은 코가 뚫릴 때는 시원하지만 가끔가다 막힐 때도 있습니다. 뚫림과 막힘이 반복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외 별다른 통증은 없었습니다.

 

 

<수술 후 5주~7주>

 

수술 한지 약 2달이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수술 부위의 상태는 상당히 호전됨을 스스로도 느끼고 있습니다. 코 막힘은 이제 거의 없고, 물론 재치기를 하거나 황사가 있는 날은 살짝 코가 막히고, 가끔씩 목뒤로도 넘어가는 증상이 있지만 예전과 달리 곧바로 회복하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이비인후과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편안히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확실히 수술 효과는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중격교정수술 후 두 달 동안 경험했던 후기였습니다. 결론은 스스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코로 숨쉰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