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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축농증치료]소아축농증 닥터킴 FAQ

[축농증치료]소아축농증 닥터킴 FAQ

 

축농증은 성인의 만성 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어린이가 더 쉽게 걸리는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성인에게 있어 축농증은 코 막힘이나 두통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소아에게는 성장장애요소가 될 수 있지요.

 

소아 축농증은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닥터킴의 명쾌한 답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1. 축농증이 있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A. 축농증(부비동염)은 코 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축농증을 방치하면 얼굴 안에 고름을 달고 살아가는 것과 같겠지요. 이 경우 코가 막히고 누런 콧물이 나오며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 기침을 자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로는 코나 입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이는 부비동 속에 고여 있던 고름과 분비물이 콧물과 함께 목 뒤로 넘어가면서 식도 부근에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또 심하면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 속에 염증이 생긴 위치에 따라 두통 등 안면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로 인해 고개를 숙이거나 머리를 움직이면 두통이나 얼굴에 느껴지는 압박감이 더 심해져 학습장애 및 일상생활에서도 지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Q2. 아이가 감기인지 축농증인지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A. 급성 축농증의 주요 증상은 감기와 매우 유사하여 감기로 알고 대체하시다 만성부비동염으로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세심히 살펴보면 그 구분은 어렵지 않습니다. 코가 잘 막히고 누런 콧물을 흘리며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현상이 축농증의 특징 중에 하나이지요. 때문에 아이가 콧물을 흘리고 코가 막혀 숨 쉴 때마다 코에서 바람 소리가 날 경우엔 단순히 감기로 생각해 감기약을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감기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열흘 이상 지속된다면 급성 축농증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열흘 이상 계속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Q3. 소아의 축농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어린이의 축농증은 어른보다 증상이 약하고 90%가 감기 끝에 발생하는 급성 축농증이므로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로도 대부분 치료가 가능 합니다.

 

일반적으로 만 1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수술을 거의 권하지 않지요. 또한 성장하면서 코와 면역기능이 좋아지면 축농증이 완화되기도 하므로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수술보다는 약물치료가 원칙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감기에 자주 걸려 수술을 해도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수술을 권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지요.

 

Q4. 아이가 오래 약을 먹게 되면 약물부작용은 없을까요?

 

A, 일반적으로 소아에게 사용하는 약물은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부작용은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장기간 복용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약물은 병원에서 오래 복용하도록 하지 않으므로 처방 받은 약이라면 안심해도 좋구요. 증상이 조금 호전되었다고 해서 약물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재발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잦은 재발과 잦은 약복용은 만성으로 이어지기 쉽고 약에 대한 효과도 반감될 수 있기에 초기에 처방 받으신 데로 꾸준하게 복용하시고 담당 의사가 치료되었다고 하기 전까지는 치료를 계속 이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