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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특진교수 역임 닥터킴 이비인후과 대표원장 네이버 지식인 답변의사 여의도 성모병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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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 17:10 비후성비염과 코막힘

이비인후과 닥터킴이 전하는 흔한 소아질환

 

 

1위 모든 코질환의 전신 감기

 

 


감기는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로 무조건 푹 자고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계절이 바뀔 때는 물론 조금만 온도 변화가 생겨도 쉽게 감기에 걸리는데, 흔한 만큼 대개는 자연 치유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 감기는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쉽게 생각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심한 합병증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우선 감기 증세가 보이면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충분히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줘야 하며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이고 열이 심하게 날 때는 체내 수분 손실이 많은 상태이므로 물을 자주 먹여야 합니다.

 

실내 온도는 지나치게 덥지 않게 하고 가습기를 틀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열 감기가 심하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몸 구석구석을 세심히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감기 예방에 가장 중요한 원칙은 손 씻기와 양치질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며 특히 외출 후에는 반드시 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2위 인두 편도선염

 

 


인두 편도선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흔히 목감기라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이 질환에 항생제 치료를 많이 하며 특히 연쇄상 구균에 의한 염증은 최소 10일 이상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도선염은 치료의 시기가 중요합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듯하지만 나중에 심장과 콩팥에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해 편도선염에 잘 걸리는 어린이는 고열, 식욕부진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아 자칫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잠을 잘 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모습을 보입니다. 편도선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크기가 줄어들어 몸의 저항력이 커지는 5세부터는 잘 걸리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3위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보편적으로 집 구석구석에 있는 집먼지진드기가 주범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엄마의 세심한 관심에 따라 걸릴 수도 있고 걸리지 않을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그만큼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코에서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 코막힘 등이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유전적인 경향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집안의 청결 상태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기도는 성장 중에 있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좁은 편입니다. 이는 알레르기 반응, 바이러스 감염이 있을 경우 코와 비강을 포함하는 기도가 성인보다 2배나 더 좁아지게 되므로 비염증상이 급작스럽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심하게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유의해야 할 예방법으로는 집안에서 불필요한 먼지를 일으키지 않아야 하고 털이 날리는 옷이나 인형 등은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4위 부비동염(축농증)

 

누런 코가 나오고 항상 맹맹한 말소리로, 듣는 사람도 답답함을 느끼는 축농증. 아이들에게 흔하게 생기는 질환으로 역시 감기 합병증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코가 막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기
때문에 그 답답함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성격장애가 생기기 쉽고 심해지면 대인 공포증, 자신감 상실과 같은 심각한 정서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 축농증은 감기 외에도 생활습관의 차이에서 발병하기도 합니다. 늘 엎드려 있기를 좋아하거나 잘 씻지 않는 경우에도 축농증은 발병할 수 있습니다. 급성일 경우 기침, 발열, 콧물이 나는 정도이지만 만성일 경우는 주로 급성기의 증상 없이 코막힘, 만성 기침, 콧물, 두통, 구취 등과 급성 중이염의 재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위 중이염

 


아직 말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증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을 키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아이의 행동 하나, 눈빛 하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귀에 염증이 생기는 중이염은 심한 감기를 앓고 난 후에 나타나는 증세로 아이가 감기를 앓은 후라면 청각테스트를 통해 정상인지 항상 체크해야 합니다. 중이염이란 고막보다 안쪽의 공간으로 외이와 내이 사이에 있는 중이와 코의 뒷부분 사이를 연결하는 공기통로인 이관의 점막이 부어서 막히면서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심한 감기에 걸린 후 중이염 증세가 보이기도 하는데, 주로 면역성이 약한 생후 2세까지의 소아에게 잘 나타난다. 급성 중이염은 특유한 자각증상으로 귀에 통증이나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아이가 손으로 귀를 자주 비비거나 잡아당기는 듯한 모습을 취하며 보채고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면 중이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중이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먼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걸렸을 경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우유를 먹일 때는 눕힌 상태에서 먹이면 우유를 삼킬 때마다 이관으로 우유가 들어갈 수 있으므로 머리를 좀 높인 상태에서 안은 자세에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김용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