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후성비염과 코막힘

만성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 (여의도이비인후과)

만성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 (여의도이비인후과)

 

 

 

 

최근 언론보도에 소개된 일본의 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체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은 30% 정도 하락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연유 때문에 요즘 처럼 급하게 떨어진 기온에 감기 환자와 비염환자들이 늘고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비염의 경우 겨울철 추운 날씨의 영향도 있지만 주거 환경의 변화가 비염의 증상을 촉진 시키기도 합니다.

 

실내의 건조한 공기는 몸과 가장 맞닿는 부위인 피부와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호흡기의 건조한 공기는 코와 인후부의 점막에 닿게 되어 점막의 활동성을 방해하는 큰 요인이 되는 것이지요.

 

코 안의 점막이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해서 자체적인 섬모운동의 저하로 콧물의 배출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이는 만성비염의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만성비염이 어떤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비염이란
비염은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코막힘, 콧물, 기침, 재채기, 후각 소실, 후비루 등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염의 임상적인 양상에 따라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위축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 비염은 흔히 감기라고 말하는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서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보시면 됩니다.

 

만성비염의 원인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성 비염은 급성 비염(감기)에 대한 치료가 불완전하여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나 부비동염, 반복적인 편도선 염증으로 인한 비염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전신적인 영양상태가 불량한 경우 등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비강 구조 이상 및

비강종양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비염의 증상
만성 비염에는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만성콧물이며, 이 밖에도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코막힘이 심하여 양쪽 코가 모두 막힌 경우에는 입을 통해 호흡을 하는 구호흡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비강의 분비물이 뒤쪽 콧구멍으로 흘러내리는 경우에는 후비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지속되어 비점막의 신경이 자극되면서 발작성 재채기를 일으키기도 하며, 후각소실이나 후각감퇴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성비염의 치료
도입부분에서 말씀 드렸듯 실내활동을 하실 때는 습도를 조절해서 건조하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가 건조하다면 따뜻한 식염수를 코 안쪽에 뿌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

 

일반적인 예방법으로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먼지, 피로나 스트레스, 급격한 온도 변화, 담배 연기나 매연 등의 비염 유발 요소를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방에도 비염의 증상들이 쉽게 사글어 들지 않는다면 자가적인 치료는 중단하시고 이비인후과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