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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특진교수 역임 닥터킴 이비인후과 대표원장 네이버 지식인 답변의사 여의도 성모병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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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0 입 벌리고 자는 우리아이 아데노이드비대를 조심하자!!(1)
2012.11.20 15:34 기타질환

입 벌리고 자는 우리아이 아데노이드비대를 조심하자!!

 

 

 

 

우리 아이는 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쉬어요. 잠잘 때는 입을 벌리고 자는데 몇 초씩 숨을 안 쉬기도 해서 걱정이에요'

닥터킴 이비인후과를 찾는 엄마들이 자주 하시는 하소연입니다.

 

입으로만 호흡하는 아이들의 원인은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지나치게 커 숨길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숨길을 막고 있기에  편도선.아데노이드 비대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지요.

 

 

 

 

일반적으로 편도와 아데노이드를 다르게 부르지만 실제는 같은 편도선의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입 안쪽에 동전처럼 보이는 것이 흔히 편도로 불리는 구개편도이며, 입천장 뒤쪽 높은 곳에 위치한 아데노이드는 인두편도이지요.

 

아데노이드는 사춘기 이후에 사라지지만 구개편도는 성인이 돼서도 그대로 남게 됩니다.

 

편도선은 코에서 기관지에 이르는 숨길의 통로에 위치하므로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균을 1차 방어하는 역할을 하지요. 이러한 이유로 편도선염 등이 쉽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아데노이드가 지나치게 크면 숨길이 막혀 잘 때 자연스럽게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됩니다.

 

 

 

 

보통 부모들은 아이가 자다가 코를 골기도 하고 '컥컥' 거리며 갑자기 숨소리가 이상해지면 놀라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장기적으로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한 이유는 입을 벌리고 자면 숨을 잘쉬기 위해 아래턱이 아래로 나온 상태가 지속되어 아랫니와 윗니가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 생기기 쉽고, 무호흡증에 의한 성장 지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아데노이드가 이관의 코 쪽 입구를 막아 청력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공기 소통과 섬모운동 장애로 중이염이나 축농증에도 잘 걸리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데노이드 비대는 가볍게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감기만 들었다 하면 편도선염이 생겨 고생하는 어린이가 많은 이유는 편도선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있기 때문입니다. 흔한 병이다 보니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연쇄상구균 같은 세균성 편도선염일 땐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아데노이드를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편도가 너무 커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할 땐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잘 때 한 번씩 숨 막히는 소리가 나면서 호흡이 곤란한 경우, 심하게 코를 골 때, 얼굴 형태가 앞으로 쏠리는 듯 변하거나 부정교합이 있을 때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구요.


또 심한 편도선염을 반복해 앓아 중이염.축농증에 자주 걸릴 때도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posted by 김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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