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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특진교수 역임 닥터킴 이비인후과 대표원장 네이버 지식인 답변의사 여의도 성모병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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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5 17:09 비중격만곡증

코감기? 비염? 비중격만곡? 축농증? 잦은감기?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일년 내내 감기 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달고 사시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이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감기의 증상과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코감기 / 비염 / 비중격만곡증 / 축농증 인지 혼돈스러워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이비인후과를 내원하신 환자분들을 진단해보니 만성비염이셨는데 자가 진단으로 감기약만 드셔온 분도 있으셨습니다…

 

일반인들이 진단하기 모호한 코감기? 비염? 비중격만곡증? 축농증?의 정의를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감기의 정의는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염으로, 대부분 전염력이 있으며 1주 정도 고생하면 회복되고 전형적인 코 증상 이외에도 전신무력감, 열, 두통 등을 수반하게 됩니다.

 

대개 성인들은 1년에 2, 3회 정도는 감기를 앓는 것으로 조사된 결과도 있지요. 

 

감기를 일년 내내 달고 사신다고 믿는 분들의 대부분은 오히려 알레르기비염이나 비중격만곡증 또는 재발성의 부비동염의 문제를 가지고 계시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처럼 구별해야 할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코막힘, 재채기, 콧물,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으로 고생을 하시며 이러한 증상들은 전형적인 코감기 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아 일반인들이 많이 혼동하십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통년성 비염과 계절성 비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통년성 비염은 증상발현에 계절적인 변화가 없는 것이고 계절성 비염은 특정한 계절에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비염은 환자에게 감기에 걸린 것으로 오인하게 만들기가 쉬우며 코감기 증상이 1주 이상 지속되는 일이 흔하게 일어날 때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진단을 이비인후과에서 받아 보셔야 합니다.

 

알레르기비염 이외에 저희 이비인후과 의사가 흔히 접하게 되는 만성적인 코 질환으로 비중격만곡증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사람의 코는 안쪽에 있는 비중격이라는 벽에 의해 두 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는데 비중격이라는 벽이 좌측이나 우측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치우친 쪽은 반대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좁아지게 되어 코 막힘이 나타나게 됩니다.

 

상당히 의외적인 부분인 것은 반대쪽 코는 좁은 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어지므로 상식적으로는 호흡이 잘 될 것 같지만, 오히려 점막의 비후가 일어나 호흡이 원활해지지 않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환자분들은 코막힘을 호소하게 되고, 때로는 코가 목으로 넘어가서 불편한 후비루라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비중격만곡증의 치료는 오직 비중격교정술이라는 수술로만 교정이 가능 합니다.

 

하지만 수술의 필요성은 코를 면밀히 검진하여 수술 외적인 부분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평가하고 수술 이외의 방법으로는 회복될 가능성이 없을 때 결정하는 것입니다.

 

빈번한 감기와 구별해야 하는 또 다른 대표적인 질환은 재발성축농증 (부비동염)입니다.

 

축농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누런 코, 얼굴 부분의 통증, 두통, 만성적인 기침, 입으로 넘어가는 콧물 등이 있지요.

 

축농증이 완치되지 않고 일단 호전되었다가 다시 악화되는 일이 반복된다면, 이것 역시 환자들에게는 감기가 너무 자주 반복되는 것으로 혼돈 되기 쉽습니다.

 

재발성 축농증은 방사선 검사, 내시경검사 등으로 손쉽게 진단될 수 있고 항생제 치료, 필요한 경우 내시경 수술로 안전하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이상에서 언급된, 감기와 구별해야 할 질환들인 알레르기비염, 비중격만곡증, 재발성축농증들 각각은 한 환자에서 공존하면서 서로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일이 흔하다는 것입니다.

 

감기의 증상이 계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자가진단 보다는 가까운 이비인후과 등을 통하여 한번쯤은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셔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posted by 김용오
2012.10.08 16:48 비중격만곡증

[비중격만곡증]비염, 축농증과 잦은 감기 원인은 비중격만곡증?

 

 

 

요즘 같이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가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감기와 비염으로 괴로워하는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코로 숨쉬는 게 답답하고 비염이 동반된 감기에 걸렸을 때 증세가 더욱 심하다면 '비중격 만곡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비중격'은 코의 중앙에 위치하여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데 이 비중격이 휘어짐에 따라 코막힘과 두통, 비염, 수면장애 등 기능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중격이 휘어지는 원인은 선천적인 요인보다 후천적인 요인이 많습니다.

 

비중격은 여러조각의 뼈와 연골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성장속도가 달라, 비중격이 휘어질 수 있으며, 간혹 외상에 의해 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의 비중격만곡증은 간단한 이비인후과 진찰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직접 눈으로 보면 비중격이 어느 쪽으로 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지요. 하지만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해 양 쪽 비강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를 알기 위해서 비강용적을 측정합니다. 이것은 진단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를 할 경우 수술 후에 다시 검사하여 수술 전에 비해 어느 정도 넓어졌는지를 숫자로 쉽게 알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한 부비동염이 생겼는지를 알기 위해 X-선 촬영을 시행 합니다.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비염 또는 축농증이 생기는 이유는?

축농증(부비동염)은 얼굴 뼈 속에 있는 8개의 부비동과 비강을 연결해주는 아주 조그마한 구멍이 막히거나 부비동 내 점막의 염증 때문에 생기는 병입니다.

 

비중격만곡증이 있는 경우 좁은 쪽의 비강은 코 점막에서 분비되는 정상 분비물이 고이게 되어 세균감염이 잘 되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그 결과 비염이 생기고 그로 인해 코 점막이 붓게 되는데 이 때문에 부비동과의 연결 구멍이 막혀서 축농증(부비동염)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비중격만곡증의 치료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비중격만곡증이 심하지 않다면 즉, 좁은 쪽 비강이 많이 좁지 않다면 비중격을 똑바로 바로 잡는 비중격교정술 보다 비강의 바깥 쪽 벽에 있는 하비갑개의 크기를 줄여서 좁은 쪽의 비강을 넓히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비갑개를 줄이는 방법에는 하비갑개를 이루는 뼈를 잘라내는 하비갑개 절제술, 하비갑개의 점막만 커져 있을 경우에 점막의 크기만 줄여 주는 하비갑개 소작술이 있는데 이 소작술은 레이져, 고주파, 전기 등을 이용해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이 심하다면 위의 방법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수술(비중격교정술)을 통해 똑바로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 같은 수술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비중격이 휘어 있는 부위에 따라 수술의 정도 또한 달라집니다.

 

이렇듯 비중격만곡증은 약물치료는 불가능하고 꼭 수술적 교정으로만 치료할 수 있는 것입니다.

 

 

 


 

posted by 김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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