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이비인후과
성대결절에 의한 목소리가 쉬었다면?
사람의 목소리는 성대를 비롯해 다양한 발성기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발성기관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그에 따라 목소리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죠.
특히 목소리가 심하게 쉬어버렸다면, 목소리와
가장 깊게 연관된 기관이라 할 수 있는 성대의
질환을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쉰 목소리가 2~3주 이상 지속될 때
2. 쉰 목소리와 함께, 감기 외의 다른 원인에
의한 통증이 동반될 때
3. 객혈이 동반될 때
4. 침을 삼키기 어려울 때
5. 목에 혹이 만져질 때
6. 며칠 이내에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거나
심한 목소리 변화가 있을 때
이러한 진료가 중요한 이유는, 질환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 역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성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성대결절이 있습니다.
성대결절이란?
성대결절은 지속적인 목소리 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에 의해 발생하는 성대의 양성점막 질환입니다.
주로 6~7세의 남자 어린이, 또는 30대 초반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그 밖에도 가수나 교사, 강사, 목사, 상담원 등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높은 발병률을 가집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직업병이라고도 할 수 있죠.
성대결절의 증상
성대결절의 증상은 당연히 쉰 목소리입니다.
하지만, 목소리가 쉬는 것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특징적으로 노래할 경우에 대화할 때보다 더
민감하게 느껴지며, 결절이 성대의 진동을 방해
하여 지연발성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고음에서의 분열이나 부드럽지 못한 소리,
중복음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대결절 치료
성대결절의 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심각도에 따라
처방도 달라집니다. 상태가 크게 나쁘지 않다면
음성안정 및 음성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고, 상태가 나쁘면 수술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은 되도록 권하지 않는 편입니다. 수술을
받았다간,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수술
전과 완벽하게 목소리가 일치하지 않을 위험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성대결절의 상태가 너무 심각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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