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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비염의 진단과 면역력의 관계

알레르기비염의 진단과 면역력의 관계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잦은 코막힘과 콧물을 훌쩍이며 알레르기비염에 시달리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통 알레르기비염에 걸린 분들을 보면

 

“면역력이 약하니깐 그렇지 평소에 운동 좀 하지 그래?”

 

라며 가볍게 말을 던집니다. 하지만 정말 면역력이 약해서 알레르기 비염이 생긴 것일까요?

 

위의 경우처럼 일부에서는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을 면역력 저하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알레르기비염은 면역력 저하가 아닙니다.

 

 

또 다른 일부에서는 알레르기성비염의 원인을 면역력 항진으로 얘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알레르기비염은 면역력 항진에 의한 부분도 아닙니다.

 

알레르기비염을 단순히 면역력과 연관시켜서 단순하게 접근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면역에는 세포성면역과 체액성면역이 있습니다. 세포성면역과 체액성면역은 서로 상호작용을 합니다.

 

또한 세포성면역 중에서도 과립구와 림프구는 상호 작용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하게 알레르기성비염을 면역력저하다 또는 면역력항진이다 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알레르기비염은 면역력 부조화(불균형)에서 비롯된다고 바라보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진단 기준


알레르기비염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눈이 빨개지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앓는다거나 머리가 무거워 집중이 잘 안 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러한 증상을 보인다고 해서 다 알레르기성비염은 아닙니다.

 

알레르기비염이란 기본적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3대 증상을 동반한 상태에서 다른 제반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고 봐야 합니다.

 

그럼 여기서 알레르기비염의 자가판단 기준을 살펴 보겠습니다.

 

1. 코를 자주 비비거나 후빈다.


2. 눈을 자주 깜박거리거나 비비는 경향이 있다.


3. 코를 훌쩍거린다.


4. 항상 코막힘 증상이 있다.


5. 자주 입을 벌리고 있다.


6. 코 안쪽이나 눈 주위 또는 입천장에 가려운 증상이 있다.


7.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간다.


8. 감기도 아닌데 자주 기침을 한다.


9. 감기를 달고 산다.


10. 머리가 자주 아프다.

 

위 항목 중 5개 이상 감지 된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