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이비인후과]가을 건조주의보와 호흡기질환 예방법
최근 때를 놓친 태풍의 여파로 많이들 긴장하셨지요?
보통 이맘때는 환절기의 날씨는 건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단풍구경으로 산행을 하면 불조심 현수막이 걸려있고 국립공원에서는 입장시 인화물질 등의 물품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작은 불씨도 큰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건조한 날씨에는 불조심도 중요하지만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조한 가을에 조심해야 하는 호흡기 질환은?
1. 알레르기성 비염: 기침이나 재채기가 계속되거나 맑은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히거나 가렵습니다. 또 눈이 자주 충혈되며 눈물이 나거나 눈곱이 끼기도 합니다.
2. 기관지염: 지속적인 기침을 동반하며 누런 가래가 나옵니다. 목에 가래가 걸린 듯 하나 잘 뱉어내지 못합니다. 공기가 나쁜 실내에서 더 심하며 야간에도 기침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3. 코감기: 맑은 콧물이 흐르고 코막힘 증상이 동반됩니다. 재채기가 나는데 의학용어로는 급성비염이라고 합니다.
▶가을 호흡기질환 예방법
1. 정확한 원인을 알고 해결책 찾기
먼저 코감기는 찬 기운에 장기간 노출되었거나 과로로 인한 피로 누적,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의 이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적당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지가 많은 실내에 오래 머무르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2.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라
춥다고 실내온도를 너무 높이는 것은 호흡기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잘 유지하면 호흡기 점막에 충분한 수분이 유지되고 호흡이 한결 편해집니다.
적당한 실내 온도는 18~22℃, 습도는 50~60%로 가습기 하나 정도는 필수품으로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습기 청결에 항상 신경 쓰는 것이 좋으며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을 실내에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산책을 즐기자
춥다고 실내에만 있다면 호흡기 질환은 더욱 심해집니다. 잠깐이라도 외출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운 날씨에 바깥에서 너무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산책을 하거나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쁜 직장인이나 주부라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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