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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후성비염과 코막힘

[비염증상]감기약을 먹어도 코감기가 안 떨어진다면?

[비염증상]감기약을 먹어도 코감기가 안 떨어진다면?

 

 

연일 동장군의 맹위가 계속 되는 가운데 코감기를 호소하는 분들도 날씨에 따라 비례하여 증가하는 듯 합니다.


보통의 많은 분들이 코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기 보다는 약국에서 약을 먹고 버텨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약을 복용한 후에 감기가 떨어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차도가 없는 경우 단순히 감기가 독해서 오래가나?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지요.  하지만 감기약을 복용해도 코감기 증상이 지속이 된다면 일단 비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비염에 걸려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비염이 어떤 증상인지 잘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가 막히고 콧물이 지속되는 원인이 비염이라면 감기약만의 복용은 자칫 병세를 악화시켜  만성비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염은 초기에만 잘 대응해도 치료가 쉬운 질환 입니다.

보통 이 초기 치료를 놓치고 만성화 되면 어지간한 치료로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비염은 잘 낫지 않는 병이라는 인식도 있는 듯 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 비염은 오래되면 만성 비후성비염, 결막염, 중이염 등 합병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 조기발견에 따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병증 입니다.

 

비염환자는 천식 환자들처럼 코점막이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작은 먼지나 탁한 공기, 담배 연기 등에 쉽게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지요.

 

따라서 비염증상이 있다면 주위 환경을 항상 청결히 해 주는 게 좋으며, 면역력이 낮아져도 비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비염은 일상에 상당한 제약을 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비염을 걸려 보지 않고는 이 고통을 잘 느끼기가 어려울 것 입니다.

 

단순한 감기라도 그 증세가 오래가면 꼭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으시구요.
비염에 좋은 생활습관도 알려드리니 잘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 비염에 좋은 생활습관

 

 

1.  손 씻기와 환기

 

손 씻기와 환기는 비염환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습관입니다. 손 씻기만 생활화해도 대부분의 감염성 바이어스 질환은 예방되고 감기로 인한 비염도 예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 중의 각종 세균과 곰팡이 등을 없애기 위해서는 최소 3시간에 한번씩 10분 정도 환기를 해주게 되면 효과적입니다.

 

2.  온도와 습도의 유지

 

우리 몸의 코는 온도와 습도에 가장 민감한 신체기관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염환자는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비염환자에게 가장 적정한 실내온도는 18-20℃, 습도는 45% 입니다. 또한 급격한 찬바람이나 더운 바람이 콧속에 닿게 되면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난방기나 가습기 사용 시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