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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소아코골이치료]또래 보다 유독 산만한 우리아이 원인은 코골이?

[소아코골이치료]또래 보다 유독 산만한 우리아이 원인은 코골이?

 

 

 

 

혹, 우리 아이가 또래 아이들보나 너무 산만해 주의력결핍이나 과잉행동장애(ADHD)

등이 있는 건 아닌가 의심해 보신적이 있나요?

 

주위에 보면 아이들이 산만하다고 걱정하는 엄마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걱정에 앞서 우리 아이를 세심하게 다시 한번 관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잘 때 '코를 골면서' 잠을 자고 있지는 않은지 먼저 확인을 해보세요.

 

 

 

 

최근 한 연구보고 발표에 따르면 편도선 비대로 잠잘 때 심하게 코를 고는 아이들 가운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미시간대학 수면장애센터의 로널드 처빈 박사는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편도선이 부으면서 기도를 눌러 잠잘 때 코를 고는 아이들 가운데 행동장애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아이들에게 편도선 절제수술을 해줄 경우, 대게 행동장애가 사라지는 확률이 높음을 이야기 했고요.

 

실제로 이번에 발표된 세부 연구내용을 살펴보면 편도선 비대로 잠잘 때 심하게 코를 골아 편도선 절제수술을 받게 된 5~13세 아이들 78명을 조사한 결과, 28%가 ADHD증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한 대조군의 아이들 27명중에서는 ADHD 환자가 2%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수술 후 1년이 지나자 ADHD 아이들 중 절반이 행동장애 증세가 사라졌다고 보고했는데요. 이에 대해 처빈 박사는 '밤중에 코를 심하게 골아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아이들이 낮 시간에 행동장애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라는 학설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쨌든 위의 연구결과를 요약하자면 '아이들은 밤에 잠을 잘 자야 주의력결핍 등의 장애가 없다'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잠을 잘 못 자게 하는 요인으로 편도선 비대의 사례를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어디 편도선뿐이겠습니까. 소아들에게 흔한 부비동염(축농증)같은 이비인후과 질환도 아이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은 아이들이 밤에 자다가 코가 막혀 깊은 수면을 이룰 수 없게 만드는 원인 중의 하나 입니다.

 

옛말 가운데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 잠은 회복의 시간이자 아이들에게는 성장의 시간입니다.

 

우리 아이가 산만하거나 의욕이 없다면 오늘부터 아이들의 잠자리 환경을 한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