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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특진교수 역임 닥터킴 이비인후과 대표원장 네이버 지식인 답변의사 여의도 성모병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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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11 [쉰목소리치료]성대결절과 성대폴립
2013.04.11 20:07 기타질환

[쉰목소리치료]성대결절과 성대폴립

 

 

얼마 전 K팝스타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오디션에서도 많은 히트곡과 어록들이 쏟아져 나왔지요. 1탄에 이어 박진영심사위원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한 화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공기반 소리반 심금을 울리는 창법….우선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기 앞서 실제 목소리가 나오는 원리를 한번 살펴 볼까요

 

코나 입을 통하여 들이마신 공기는 성대가 있는 후두를 거쳐 기관과 기관지를 지나 폐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들이 쉰 폐 속의 공기를 천천히 다시 내보내게 되면 기관지, 기관을 거쳐 다시 후두를 지나게 되는데, 내쉰 공기가 성대의 점막을 진동시켜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목소리를 내다 보면 쉰 목소리로 변하게 되지요, 간혹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성대결절에 걸린 참가자들을 보게 됩니다.

 

쉰 목소리가 생기는 것은 성대의 점막은 부드럽게 접촉하여 내 쉬는 공기에 의해 진동하게 되는데, 성대의 이러한 기능이 잘못되면 쉰 목소리가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첫째, 성대가 완전히 닫히지 못할 때, 둘째, 성대 점막이 부드럽고 원활하게 진동하지 못할 때, 셋째, 양측 성대의 진동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입니다. 대부분 목소리가 쉰 사람에게서는 세가지가 겹쳐서 작용합니다.

 

목이 쉬는 것은 성대의 점막이 평소보다 진동을 과격하게 하였거나 많이 하여 양측 성대가 서로 마찰하여 성대점막이 충혈되고 부어올라 정상적인 진동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목소리는 성대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닐 때 변하게 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성대 결절

 

 

성대 결절을 쉽게 풀어보면 발에 굳은살이 베기듯 성대의 굳은 살과 같은 것으로 말을 많이 하거나 무리해서 말을 하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노래를 많이 하였거나, 말을 오랫동안 한 후에 목이 쉰 경우는 말을 하지 않고 성대를 쉬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그 외에도 다음 사항은 목이 안 쉬었더라도 목소리를 아름답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사항으로 지나치게 장시간 말하거나 오랫동안 노래하지 말며, 넓고 시끄러운 곳에서 큰소리로 말하는 대신 마이크를 사용하고, 목이 쉬거나 피곤할 때는 말을 자제하며, 고함치거나 흥분해서 소리치지 말고, 극단적인 고음이나 저음을 내지 말며, 이상한 남의 목소리를 흉내 내거나 속삭이는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 등입니다.

 

목을 많이 쓴 후에 목이 쉰 경우에 위의 주의 사항을 지켰을 때에도 원래의 목소리가 2주 후에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성대 결절의 가능성이 있어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성대결절의 진단은 내시경으로 성대를 확인하면 양쪽 성대 중앙부에 볼록 튀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성대폴립

 

 

성대폴립의 원인은 감기와 같은 병이 걸리면, 성대의 점막이 약해집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목소리를 쓰면 성대점막에 출혈과 부종이 생겨 성대폴립이 발생하게 됩니다.

 

성대폴립의 진단 은 내시경으로 성대를 확인하면 한쪽 성대에 붉은 물혹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성대폴립의 치료는 원칙적으로 수술입니다. 현미경과 내시경을 사용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전신마취를 한 후 입안을 통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외부의 상처는 없고 입원도 하루만 하면
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 재발은 거의 없으나, 수술 후에도 목소리를 아끼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posted by 김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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