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동이비인후과
환절기 축농증치료
안녕하세요. 닥터킴이비인후과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질환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축농증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해 신체의 면역력이 내려가기 쉬운 날씨에는 축농증 같은 코질환
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축농증이란, 코 주위 뼈 속의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부비동염이라고도 합니다.
감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자주 발현되는데요,
인두염이나 치아감염, 알레르기 비염, 비중격만곡증이나 코 물혹
등의 구조적 이상으로 부비동의 입구 부위가 막히면서 환기와
배설에 장애가 발생하여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주된 원인
입니다.
이와 같은 부비동염은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말입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말 그대로 갑자기 발생하는 부비동염으로, 녹색
또는 고름 같은 색의 콧물, 뺨과 눈 주위의 통증, 치통,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부비동염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입니다.
주된 증상은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목 뒤로 넘어가는 콧물
등이 있으며, 그 외에 두통 및 집중력 저하, 후비루와 입냄새, 목에
이물감, 만성적 기침, 후각 감퇴의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중이염이나 만성 기관지염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급성 부비동염이나 소아의 부비동염은 항생제와 항울혈제 등의
약물 치료가 우선적이며, 일반적으로 약 10~14일 동안 투여하며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다른 항생제로 바꾸어 사용합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약 8주~12주 이상의 항생제 치료와 함께 생리
식염수를 이용한 비강세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개월 이상의 계속적인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시적으로 치료되었다가 반복적으로 자주 재발되면
코 안의 물혹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축농증 수술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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