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이비인후과]
어지럼증의 흔한 원인, 이석증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생리적인
이유에서부터 빈혈, 뇌질환, 내이 질환 등등
다양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어지럼증이
생겨도 무엇이 원인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간혹 어지럼증이 일시적인 증상이라 판단해
내버려두는 선택을 하는 분들까지 있는데요.
내버려두었다가 그대로 낫는다면 그걸로
다행이지만 증상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
점점 악화된다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어지럼증이 하늘이 빙빙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에 멀미처럼 구토감이
느껴진다면 보통 그 원인은 이석증 같은
내이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내이 안에는 전정기관이라고 하는, 귀 안쪽에서
머리의 수평, 수직 선형 가속도, 회전 운동을
감지하여 중추평형기관에 전달하여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전정기관에 문제가 있으면 대개 몸의 중심이
잘 잡히지 않고, 쓰러질 정도로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전정기관의 이상, 내이 질환은 이석증
외에도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은 빈도로 유발하는
것이 이석증입니다.
전정기관은 크게 방 2개, 반고리 3개가 서로
연결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안에는
정상적으로 평형을 감지하기 위해 칼슘 성분인
이석이 있습니다.
이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을
떠돌아다님으로써 어지러워지는 것이 바로
이석증입니다.
혹시 이석증과 다른 내이 질환을 스스로 구분하고
싶으시다면 다음 경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잠자리에 눕거나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
▶ 고개를 쳐들 때나 숙일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
▶ 어지럼증이 지속시간이 수 초에서 1분 이내인 경우
▶ 어지럼증이 있을 때 머리를 움직이면 더 심해지는 경우
위 증상이 이석증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이와 같은 이석증은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른
물리치료를 받으면 거의 확실하게 완치하는 것이
가능한데요.
다만 본인의 생각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정확하고
병원에서 정밀 검사부터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꼭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제대로 검진부터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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