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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비염원인 1순위 “집먼지 진드기” 퇴치법

알레르기비염원인 1순위 “집먼지 진드기” 퇴치법

 

 

알레르기 비염을 만드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크게 지목되고 있는 요소는 바로 집먼지진드기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거미강에 속하는 절지 동물의 한 종류로서 전갈류과 선조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수중 생활을 하던 전갈이 상륙하여 번성한 결과, 일부는 두흉부와 복부가 구분된 거미 목으로, 일부는 두흉부와 복부가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 진드기 목으로 진화된 것입니다.

 

진드기목은 밝혀진 것만 약 5만 종이 넘으며 곤충과 마찬가지로 탈피를 하며 성장을 합니다.

 

암컷은 25~50개의 알을 낳으며 알에서 성충으로 성장하는데 30~110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견되는 집먼지진드기 종류로는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와 유럽 집먼지진드기이며, 이들이 번식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은 25°C 정도의 온도와 80% 정도의 상대습도가 있는 곳입니다.

 

70°C 이상이나 -17°C 이하에서는 살 수 없으며, 상대습도가 60%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번식을 못하고 40~50% 이하에서는 1일 이내에 사멸되지요. 하지만 약충 상태에서는 온도와 습도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므로 재번식의 여지를 남기게 됩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인설을 먹고 살아갑니다.

 

먼지 1gm(그람)당 100마리 이상이면 감작을 일으켜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침대 매트리스, 카펫, 천으로 된 소파, 옷, 이부자리 및 자동차 시트 등에 많이 존재하며, 이런 곳에서 채취된 먼지 1gm에 수백 마리 정도의 집먼지진드기가 발견되며 많게는 2만 마리까지 보고된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비교적 길고 건조하며, 또 대부분의 방 구조가 온돌로 되어 있어 진드기의 번식에 부적합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두터운 이부자리와 주거 상태가 난방이 잘된 아파트로 주거 환경이 변화하고 또 가습기의 사용이 증가하는 등 생활 환경의 변화로 겨울에도 진드기가 계속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연중 존재하므로 일년 내내 증상이 유발됩니다.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인 알레르기 환자는 생활환경에서 진드기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증세가 심해지고, 적절한 환경조절과 함께 진드기가 희박한 곳으로 이주한 경우 증세가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 없애는 방법

 

[1] 이부자리는 청결하게


- 침구류(베개, 이불, 침대보, 쿠션 등) 전체를 2개월마다 뜨거운 물로 세탁합니다.


- 집먼지진드기가 침구류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커버를 씌우는 것이 좋다. 이 커버 또한 일주일에 한번 55°C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말려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2] 카펫, 털 인형, 의류 등의 관리법


- 알레르기 질환이 심한 경우 카펫, 천으로 된 소파 등의 가구, 털 인형 등은 아예 두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됩니다.


- 카펫은 진공 청소기와 살충제 등으로 처리해주고, 의류도 깨끗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3] 깨끗한 집안 만들기


- 집안은 자주 청소를 하여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야 하며 청소는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물걸레나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공 청소기는 흡입된 물질이 다시 새어 나오지 않도록 특수 필터가 장착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 온도를 섭씨 20도 이상으로 높이는 것은 좋지 않으며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