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후성비염과 코막힘

[비염원인] 겨울철에는 왜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질까?

[비염원인] 겨울철에는 왜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질까?

 

추운 날씨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선 외출시 방한이 잘되는 의류와 소품을 착용합니다.
오리털점퍼, 목도리, 니트류, 장갑 등 털 종류의 제품을 많이들 선호하시지요.

 

하지만 이와 같은 털 소재의 소품들은 먼지가 잘 달라붙고 정전기로 인해 먼지가 잘 떨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주 세탁하지 않으면 진드기, 바이러스, 세균 등에 쉽게 노출되고 알레르기 비염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겨울에 입은 옷을 세탁소에서 드라이 하고 비닐 포장 그대로 옷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닐에서 꺼내 바로 입을 경우 드라이 후 옷 속에 남아있는 화학 성분이 호흡기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겨울철에 비염이 잦은 원인은 겨울날씨의 특징인 차고 건조한 공기가 코 점막을 자극하고 체온이 저하돼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며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관리가 쉽지 않은 털이 있는 의류착용과 함께 추위로 인해 창문을 닫고 있으면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실내공기가 오염되는 등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악조건이 쉽게 형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알레르기비염을 예방하려면?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에 체온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찬공기가 콧속으로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또한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를 하며 평소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분들에게 가장 적정한 실내습도는 50~55% 수준 이라고 합니다.

 

실내가 건조하다면 가습기 또는 젖은 수건 등을 널어두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겠지요.

 

만약 가습기를 사용하신다면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가습기를 소독하지 않고 쓰는 것도 문제이고 한번 가동시 너무 오래 틀어두게 되면 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진드기가 번성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요.

 

 

밤에는 가습 용량을 줄이거나 끄는 것이 좋으며 가습기와 코는 최소한 1m이상 떨어뜨려 사용하시면 될 것 입니다.

 

위와 같은 방침을 잘 숙지하시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서 적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병증이든 마찬가지 이겠지만 비염의 경우도 초기에 치료를 잘해야 만성으로 가는 경우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만성화가 되면 치료도 쉽지 않고 치료를 해도 재발되기 쉽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