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골이

여름에 코골이가 더 심해진다? [여의도 닥터킴이비인후과]

여름에 코골이가 더 심해진다? [여의도 닥터킴이비인후과]

 

 

"비염 증상이 악화되면서 코골이 소리가 심해 아내와 각방을 쓴지가 한달이 넘었습니다."

 

여의도 직장인 장00씨가  여의도이비인후과 닥터킴에서 진료 중 털어놓으신 하소연입니다.

 

최근 이와 같은 고민이나 증상으로 상담을 하시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름은 코골이가 심해지는 계절입니다.

왜냐하면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잦아지면서 건조해진 공기로 인해 코가 쉽게 막히기 때문이지요.

 

냉방기 사용은 실내외 온도차를 키워 감기나 비염 등에 쉽게 걸리고 코막힘 증상으로 인한 코골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골이는 주로 비만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호흡기가 비대하게 부은 경우, 코 안에 물혹이나 종양이 있는 경우, 기형적인 구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겨나는 것이지요.

 

잠을 잘 때 호흡기가 좁아지거나 기형적인 구조로 인해 억지로 숨을 쉴 때 나타나는 증상 입니다.

 

코골이 자체로만으로는 소음외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코골이와 함께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증은 무시해서는 안 되는 증상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 도중 호흡정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몸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지며 이는 숙면을 방해해 주간 졸음증 등의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며, 저산소증을 유발해 돌연사, 뇌출혈, 고혈압, 만성피로, 심근경색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코골이를 고약한 잠버릇 만으로 치부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우선 비염이나 축농증 증상이 있다면 악화되지 않도록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실내환경을 잘 유지시켜 주셔야 하고 잘 때는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숨이 지나는 통로를 넓혀줘 코골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코골이의 원인 중 비만으로 인해 호흡기가 좁아진 경우에는 대개 살을 빼면 코골이를 해결할 수 있지만 코 안에 종양이 있거나 비중격만곡증 등 기형적인 코 구조로 인한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하기에 이비인후과적 진료가 필요합니다.

 

코골이는 수술을 한다고 100% 증상이 완화 되지는 않습니다. 재발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코골이의 원인을 잘 판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