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일까? 비염일까? 잦은 코막힘과 재채기 해결책은?
알레르기비염하면 보통 환절기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에 코막힘과 재채기가 생겨 감기약을 먹었는데도 지속이 되면 감기인지, 비염인지 헷갈려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환경오염, 공해의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점차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로 인한 영향으로 환절기 기간 뿐만 아니라 365일 알레르기비염의 위험요소는 언제나 도사리고 있습니다.
가장 헷갈려 하시는 알레르비염과 감기의 구분을 표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비슷한 듯 하지만 감기의 증세와는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 가족력, 주거환경과 과거 치료력에 대한 자세한 문진이 필요하고 비경 혹은 내시경을 통해 알레르기 비염환자의 비강 상태를 관찰하면 비점막의 부종과 창백함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확진 및 원인항원을 밝히기 위해서는 피부단자검사 혹은 혈청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1)조절하는 방법과 2)면역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조절하는 방법은 비염 자체를 없애는 방법은 아닙니다. 비염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거나, 증상이 발생했을 때 그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인데요 몇 가지를 소개 드리면
1. 교육과 회피 요법
검사를 통해 원인물질을 찾아내서, 그 원인물질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집 먼지 진드기나 개나 고양이털 등 실내항원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교육을 통하여 원인물질에 노출되지 않게 함으로써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약물요법
현재 알레르기 비염에서 가장 많은 비염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생겼을 때 약을 복용한다든지, 혹은 코 속에 약을 뿌려 증상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이지만, 약 효과가 없어지면 증상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수술요법
흔히 비염수술이라고 알고 있는 것으로, 수술은 고주파나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콧속의 하비갑개의 부피를 감소시켜 콧속 환기를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이 수술은 비염 증상 가운데 코막힘에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콧물, 재채기, 가려움에는 효과가 미미하여 수술 후에도 약물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코막힘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두번째로 면역 치료 방법을 설명 드리면
주로 약물요법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나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에게 일정기간 몸에 면역물질을 투여함으로 환자의 과민한 면역체계를 개선시키는 방법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보통 치료기간이 3~5년 정도로 길고 치료 성적도 60~80%로 원인물질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 됩니다.
결론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은 대부분은 만성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는다면 코 질환으로 생기는 불편함은 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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