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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질환

[영등포역 이비인후과]목감기와 편도염의 사이

[영등포역 이비인후과]목감기와 편도염의 사이

 

 

목이 아프면서 열이 나는 증상이 나타나면 우리는 흔히 목감기라고 말합니다.

 

이 목감기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이비인후과에서 진단을 하면 급성 편도염과 급성 인두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급성 편도염은 주된 염증이 편도에 생기는 경우를 말하고, 급성 인두염은 편도 주변의 목 안 부분에 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급성 편도염과 급성 인두염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지요.

 

편도염에 걸리면 우선 음식을 삼킬 때 목이 아프고 특히 침을 삼킬 때 심한 통증을 동반 합니다.

 

이 때 목을 들여다보면 보통 때의 편도에 비해서 빨갛게 되고 부어 있으며 편도 표면에 흰 점이 군데군데 보이는걸 쉽게 발견하게 되는데요.

 

전신 증상으로는 38∼40도까지 이르는 고열이 특징이며, 기침과 가래를 동반하는 경우도 흔하지요.

 

 

급성 편도염은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으면 대부분 4일에서 6일 정도 지속된 후 좋아지지만 염증이 주위 조직으로 확대되면 편도 주변이나 목 부위에 고름이 생기는 편도 주위 농양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때에는 편도 주위를 절개하여 고름을 빼내야 2차적인 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급성편도염을 일반적인 감기로 알고 약국에서 감기약만 지어 먹다가는 병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목감기의 증상이 삼일 이상 지속이 된다면 꼭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급성 편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안정을 취하고, 열이 나는 경우에는 물을 많이 마시며,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해열제, 기침약, 가래를 묽게 하는 약 등의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며, 세균감염에 의한 편도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도 함께 사용하지요.

 

 

보통 편도선염이 있으면 절제술을 생각하시지만 편도선절제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은 아닙니다.

 

소아 환자의 경우에는 심한 편도선염을 앓지 않아도 편도선 비대로 인하여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심한 경우에는 편도선 수술을 권하게 됩니다. 이때 대개 아데노이드(코편도) 절제술도 같이 시행하게 됩니다.

 

다만 편도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더 이상 편도염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감기에 걸리더라도 목의 통증이 크게 감소하게 되어 덜 고생하면서 감기가 지나가게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