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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여의도이비인후과] 코의 숨길을 막는 부비동염이란?

[여의도이비인후과] 코의 숨길을 막는 부비동염이란?

 

 

 

 

오랜 인디언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구전 중에 입을 다물고 숨을 쉬면 장수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현대까지 전해지면서,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비점막의 기능이 밝혀짐으로써 사실임이 입증되었지요.

 

우리의 콧속에 있는 비점막은 온도조절, 가습작용 및 먼지 제거 작용이 있어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 경우 이러한 작용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하부 기도의 손상을 가져오기 쉬운 것입니다.

 

 

 

 

예전부터 축농증으로 알려진 부비동염은 코 주변에 공기가 차 있는 공간, 즉 부비동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누런 콧물이 나오고 코가 막히며, 목뒤로 콧물이 넘어가고 두통 등을 일으키기도 하며 냄새를 못 맡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비동염은 이러한 증상이 생긴 기간에 따라서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대개 2-3주 정도 증상이 계속되며 약을 투여하면 잘 낫지만 만성의 경우는 이러한 급성 부비동염이 완전히 낫지 않고 증상이 약하게 오래 지속되는 경우 환절기나 겨울철에 감기가 걸리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흔해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근래에는 환경오염 등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포함한 만성 비염이 동반된 부비동염과 곰팡이에 기인한 알레르기성 진균성 부비동염의 증가로 여러 가지의 치료를 하더라도 잘 낫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급성 부비동염이 주로 약물로 치료되는데 반하여 만성 부비동염은 증상이 오래되기는 하였지만 일단 8주정도 철저한 약물치료를 시도해 보고 증상의 회복이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소아의 경우는 대개 약물요법으로 치료하지만 현저하게 콧속의 모양이 나빠서 생긴 만성 부비동염은 수술치료를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