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예방,소아백신] 중이염의 치료와 예방
중이염은 소아에게서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아이의 중이염을 겪어본 부모님들은 아이가 아프기 전에는 소아 중이염에 대해서 잘 몰랐다고 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현명한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소아 중이염의 특징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아의 중이염은?
의료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영유아의 90% 정도가 적어도 한번은 앓는 것으로 알려진 중이염. 그렇다고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면 큰 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소아에서 중이염이 여러 차례 재발하면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진주종성 중이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삼출성 중이염은 통증이나 발열 등의 증상 없이 중이 내에 삼출액이 고이는 것이 특징이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대개는 급성 중이염을 앓고 난 후 중이와 인두를 잇는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삼출성 중이염이 나타나게 되지요.
만약 아이를 불러도 잘 반응하지 않는다거나, 텔레비전 볼륨을 높이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삼출성 중이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삼출성 중이염>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 외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아이가 삼출성 중이염에 걸려도 부모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난청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부모님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지요.
<환기관 삽입술>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에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하나,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동안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환기관 삽입술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환기관 삽입술은 고막에 튜브를 삽입하는 시술이며 수술 시 협조가 어려운 유소아의 경우 전신마취 후 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거나 재발을 막지 못해 만성화되면 만성 중이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차례 발생한 중이염으로 인해 내부 염증이 만성화되면서 청력이 떨어지고, 드물게는 중이를 둘러싸는 뼈를 넘어 염증이 퍼지기도 하지요. 이러한 염증이 뇌쪽으로 진행되면 뇌막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고, 내이 쪽으로 진행하면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안면신경쪽으로 진행하면 얼굴 근육이 마비되어 입이 돌아가고 눈을 못 감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영유아기에 급성 중이염을 앓고 이후에 여러 차례 재발하면 심각한 중증 중이염이나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이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만 5세 미만의 소아는 백신 접종을 통해 중이염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귀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출성 중이염] 고막에 물이 찼어요 어떡하죠? (3) | 2013.03.07 |
---|---|
[소아중이염]우리아이 중이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0) | 2013.02.25 |
[중이염예방법]우리 아이가 귀가 자꾸만 아프데요…원인은? (0) | 2013.01.14 |
[중이염치료병원] 귀를 자꾸만 만지는 아이 혹시…중이염? (0) | 2013.01.02 |
[중이염수술]중이염을 치료하는 환기관 삽입술이란? (0) | 2012.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