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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여의도이비인후과 닥터킴과 알아보는 코골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여의도이비인후과 닥터킴과 알아보는 코골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우리나라 중년 남성의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유병률은 27%고, 여성의 유병률은 16%라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코골이는 이제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닌 것이지요. 그래서인가 코골이 치료에 대한 의견도 분분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효과를 보기도 하고 때로는 아무런 효과도 없이 힘만 빼는 경우도 있지요.

 

 

여의도 이비인후과 주치의 닥터킴과 함께 코골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 보겠습니다.

 

 

-낮잠을 많이 자면 수면무호흡이 없어진다?

 


수면무호흡을 가지신 분들은 늘 잠이 부족하기 때문에 낮잠을 자는 경향이 있습니다.
낮잠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중이나 업무, 운전 중에 주의력이 떨어지고 쉽게 잠에 빠지기 쉽습니다.
수면 무호흡 때문에 낮에 잠을 많이 자는 것이지, 낮에 잠을 많이 잔다고 수면 무호흡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죠.


정리해보면 잠을 많이 잔다고 수면무호흡이 해결되지 않고 수면무호흡을 치료해야지만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어 낮에 졸린 현상이 없어질 것입니다.

 

 

-술 마시고 자면 수면무호흡 증상이 없어진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그 반대 입니다. 알콜섭취는 수면무호흡을 더 악화시키지요.
술과 같은 알콜은 몸에 있는 근육을 이완시키므로 자기 전에 술을 마시면 기도를 둘러싼 근육까지 이완돼 상기도 폐쇄가 더 심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오히려 금주하는 것만으로 수면무호흡 증상은 어느 정도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 수면제를 복용하면 코골이가 사라진다?

 


역시 반대 입니다. 수면제를 복용하면 수면무호흡이 더 심해질 수 있지요.
수면제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기도를 싸고 있는 근육을 이완시켜 기도가 더 잘 막히게 만듭니다..

 

 

-수면무호흡이 오래되면 성기능장애가 생긴다?

 


수면무호흡 환자는 저산소증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혈관의 기능 저하는 만성피로와 발기부전을 유발해 성기능을 떨어뜨리게 되어 전반적인 성기능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요.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무호흡증이 된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의 한 증상입니다. 코골이 환자 중 수면무호흡증이 없는‘단순코골이’도 있습니다.

 

단순 코골이는 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 보다 위험성은 적다고 볼 수 있지요.

 

코골이는 기도가 부분적으로 막히면서 공기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기도가 진동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반면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완전히 막혀 호흡이 10초 이상 정지되는 현상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코골이 환자는 수면 중 기도가 완전히 막혀 산소 포화도가 심하게 떨어지므로 부정맥과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이 크지요. 하지만 단순 코골이도 수년 뒤에는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하는 것이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소리 없는 코골이도 있다?

소리없이 코골이하는 분들이 실제로 있습니다.
이를 의학용어로 ‘상기도저항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코골이 없이 입만 벌리고 자는 사람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사람은 입을 벌려 호흡하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뇌가 자주 깨면서 깊은 수면에 방해를 받게 되는 것이지요. 한 연구 발표에 따르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131명을 분석한 결과, 24%가 상기도저항증후군으로 분류됐으며 남자보다 여자에서 많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여의도이비인후과 코골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