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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

비중격만곡증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비중격만곡증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비중격만곡증은 흔히 다쳐서 생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다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절로 휘어 있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코뼈가 저절로 휠 수 있다고 말씀드리면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들도 있는데요.

 

비중격이 저절로 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태아시절에 모체의 자궁속에 있으면서 한 쪽으로 눌려서 생긴다는 학설과 또는 분만하면서 자궁에서 산도를 따라 내려오면서 눌려서 비뚤게 자란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또한 이 비중격은 하나의 뼈가 아니기 때문에 비중격을 이루는 5가지 뼈와 연골 중에서 하나가 빨리 자란다면 그 힘 때문에 비뚤어진다는 학설도 있지만 말 그대로 학설만 분분할 뿐 확실히 증명된 부분은 없습니다.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생기는 축농증

 

 

축농증(부비동염)은 얼굴뼈 속에 있는 8개의 부비동과 비강을 연결해주는 아주 조그마한 구멍이 막히거나 부비동내 점막의 염증 때문에 생기는 코질환을 말하는데요.

 

비중격만곡증이 있는 경우 좁은 쪽의 비강은 코 점막에서 분비되는 정상 분비물이 고이게 되어 세균감염이 잘 되는 환경을 조성하게 됩니다.

 

그 결과 비염이 생기고 그로 인해 코 점막이 붓게 되는데 이 때문에 부비동과의 연결 구멍이 막혀서 부비동염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비중격만곡증의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대부분의 비중격만곡증은 간단한 진찰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직접 눈으로 보면 비중격이 어느 쪽으로 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휘어진 비중격을 교정하기 위해선 보다 정밀한 검진이 요구되는데요 우선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해 양 쪽 비강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지를 알기 위해 비강용적을 측정합니다.

 

이것은 진단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를 할 경우 수술 후에 다시 검사하여 수술전에 비해 어느 정도 넓어졌는지를 숫자로 쉽게 알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해 부비동염이 생겼는지를 알기 위해 엑스선 촬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