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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특진교수 역임 닥터킴 이비인후과 대표원장 네이버 지식인 답변의사 여의도 성모병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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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23. 13:37 코골이

내 남편의 코골이원인이 비중격만곡증 때문?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 중에 본인은 전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같이 생활하는 사람은 괴롭기 그지 없습니다.
코를 고는 것 까지는 그렇다 치지만 코를 골다가 '컥'하고 숨을 멈추었다가 갑자기 다시 숨을 몰아 쉬는 현상을 보이면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닥터킴 이비인후과에 남편의 코골이로 내원한 부인의 하소연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남편에게 잘 떄 코 좀 안 골 수 없냐?” 라고 하면 놀래요 본인이 언제 코를 골았냐며 오리발을 내밀지요. 코골이도 코골이지만 자면서 갑자기 숨을 멈출 때면 제 숨도 같이 멎는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것은 수면무호흡증입니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위험하며 주의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지나며 연구개, 구개수 등의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되는 호흡 잡음입니다.

 

코골이의 원인은 비만으로 인하여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된 경우, 혀, 편도 등의 조직이 커지고 목젖과 연구개가 늘어지고 좁아진 경우, 비중격 만곡증이 있거나 비후성비염으로 비강기도가 좁아진 경우 등이 복합적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코골이의 증상은 기상후 두통이나 낮에 졸림과 피곤함, 무호흡, 불면증 등이 있고, 소아의 경우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가 있는데 가까스로 숨을 쉬는 모양을 보이며 호흡이 힘들어 가슴을 헐떡이고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합니다.

 

코골이로 비롯된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히 숨을 쉬지 않는 정도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혈액 속에 저산소증을 유발시켜 고혈압, 협심증, 당뇨, 심근경색, 뇌졸중, 간 기능 이상 등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자는 동안 갑자기 숨이 멈추어 돌연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잠버릇이 아닌 질환으로 인지하셔야 합니다.

 

병적인 기준으로 숨을 멎는 상태가 10초 이상 지속되고 이런 무호흡 상태가 1시간에 5회 이상 나타나거나 7시간 자는 동안 30회 이상 나타날 때 질병으로 판단하고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코골이의 치료는 어느 정도 보존적인 치료법을 진행하면서 수술적인 방법을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코골이는 비만으로 유발된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조절이 필수적입니다. 잠을 잘 때 똑바로 누워 자는 것 보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고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술, 감기약, 진정제 등을 피하는 것이 바른 수면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posted by 김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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