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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여의도이비인후과]알레르기비염 너는 어느별에서 왔니?

[여의도이비인후과]알레르기비염 너는 어느별에서 왔니?

 

 

콜록~! 콜록~!
훌쩍~! 훌쩍~!

 

참바람이 솔찬게 부는 요즘에 주변에서 자주 듣는 소리 중의 하나 입니다.
보통은 감기인 경우도 많지만 유병의 기간이 길거나 맑은 콧물 등이 나온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전세계 인구의 10~30%에 이를 정도로 흔한 코질환입니다.

 

시대가 지날수록 환경오염 등에 의해 그 유병률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고, 그 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알레르기 비염은 유사한 증상 때문에 감기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지만 알레르기 비염의 특징적인 증상인 맑은 콧물, 발작성의 재채기, 코막힘, 코의 가려움증 중 2가지 이상이 하루 1시간 이상 있으면 감기보다는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쪽만 코가 막히거나 노랗고 냄새가 나는 콧물이나 끈적끈적한 후비루(끈적한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가 같이 있거나, 코 안이 아플 때, 반복적으로 코피가 나거나 냄새를 맡지 못하는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과는 연관성이 적습니다.

 

또 기간에 의해서도 구별할 수 있는데,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어린아이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의 기간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감기와 같은 감염이 아니라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단 알레르기 비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이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원에 대한 특이 IgE를 비롯한 진단 검사를 먼저 시행하게 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 비염을 판정 받게 되면 치료로는 회피요법, 약물 요법, 수술요법, 면역 요법의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진행하게 됩니다.

 

우선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피하는 회피요법은 이상적인 치료법이지만, 실제로 현실에서는 적용이 쉽지는 않습니다.약물치료 또한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은 아니며 대증적인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면역 치료는 이러한 약물 요법이나 회피 요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검사상에서 해당 항원에 의한 과민 반응이 증명되고, 이 항원에 의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유발될 때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과거에는 피하면역 주사 요법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 유럽을 중심으로 설하 면역 치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설하 면역 치료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에 이용되기 시작했으며, 부작용도 과거의 피하면역 주사 요법에 비해 훨씬 적고 안전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꽃가루에 대해서 효과가 인정되었으며, 최근의 연구에서는 집먼지진드기에 대해서도 효과가 인정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약물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면역 주사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