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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질환

[중이염원인]귀에 찾아오는 감기 중이염이란?

[중이염원인]귀에 찾아오는 감기 중이염이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유독 중이염이 자주 나타나며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중이염에 자주 걸리는 어린이를 살펴 보면 대부분 잦은 감기에 비염 축농증을 달고 사는 특징이 있지요.

 

잦은 중이염의 발생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만 계속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아이의 중이염은 낫지 않고 자꾸 재발하는 것일까요?
이러한 아이들에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귀에 찾아오는 감기 중이염이란?

 

 

 

 

중이염이란 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가리키는 의학용어입니다.

중이염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에서 가장 흔합니다.

 

중이염은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해서 2세경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모든 소아의 4명 중 3명이 3세 이전에 한 번 이상 중이염을 경험할 만큼 어린이들 사이에선 흔한 질환인 것이지요.

 

대다수의 중이염이 저절로 회복됩니다만 드물게는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증상 없이 소리만 들리지 않는 난청 증상만을 유발할 수도 있어 누구나 다 걸리는 중이염이라고 가볍게 대해서는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부모님들이 중이염은 귀에 세균이 들어가서 생기는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귀는 고막으로 막혀 있어 정작 귀를 통한 감염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중이염의 보다 큰 원인은 바로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코 질환의 연관이 크지요.
귀와 코는 이관이라는 좁고 길쭉한 관으로 연결되어 있어 코에 질병이 생길 경우 콧물이나 세균이 귀로 잘 흘러 들어가서 중이염을 발생시키게 되는 것 입니다.

 

좀더 쉽게 설명 드리자면 변기가 막히면 아래로 내려가야 할 오물이 위로 역류하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하는데 코 질환이 문제가 되어 생기는 중이염 또한 코가 막혀 중이쪽으로 역류된 이물질들이 염증을 만드는 것 입니다.

 

치료를 받아도 중이염이 계속 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여러 치료들에도 불구하고 1~3개월 이상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 주사기로 고막을 통해 중이 저류액(고막 안쪽에 차있는 물)을 뽑아내는 고막천자나, 고막을 절개하여 액체를 뽑아내고 공기가 계속 통하게 튜브를 삽입하는 고막절개 및 중이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합니다.

 

환기과 삽입술은 고막 안에 더 이상 물이 생기지 않고 중이염을 빨리 회복시키는 치료 입니다.
중이 환기관은 대개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고막에 위치하다가 대개는 중이염이 회복되면서 저절로 빠져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