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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질환

[여의도역이비인후과]감기가 생기면 주의해야 될 중이염

[여의도역이비인후과]감기가 생기면 주의해야 될 중이염

 

 

그간 감기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비염과 부비동염등을 조심해야 된다고 강조를 많이 드렸었는데요.
이와 함께 어린아이라면 중이염 또한 경계해야 되는 질환입니다.

 

 

아이들은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짧아 콧물 속 세균이 귓속으로 들어가 중이염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지요.

 

보통 아이들이 귀에 염증이 생기는 중이염에 걸리면 부모들은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병원에 따라 의사에 따라 처방이 다르고,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항생제를 빠르게 써야 한다고 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이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15세 미만의 ‘유소아중이염 진료지침’을 제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2010년)

 

발표된 진료지침에 따르면 항생제를 써야 하는 경우는


▲중증 급성중이염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이통이나 보챔, 38.5℃ 이상의 고열)

▲6개월 미만 아이


▲부비동염, 편도선염 등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 합병증이 동반됐을 때


▲2~3일간 증상을 없애는 대증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관찰했으나 증상이 지속될 때

▲이미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

 

 

일반적으로 항생제 치료기간은 병의 중증도에 따라 5~10일을 기본으로 하고, 처방 후 2~3일째 항생제 반응 정도와 병의 경과를 관찰해 이통, 발열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2차, 3차로 다른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반면 항생제를 쓰지 않을 때는 6개월 이상이면서 증상이 가벼운 경우, 항생제 대신 2~3일간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소염제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중이염이 완치되지 않아 귓 속에 염증성 액체가 남아있는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에도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생제를 쓰지 않는 경우라도 꼭 2~3일 이내에 이비인후과를 내원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중이염은 아이들이 몰려 있는 어린이집 등에 다니거나, 2세 미만이거나, 모유수유를 적게 한 경우나, 누워서 우유병을 먹이거나 공갈 젖꼭지를 사용하는 경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육시설에서 전염되는 상기도 감염을 줄이고, 6개월까지 모유수유를 권장하며, 생후 6~12개월에서는 공갈 젖꼭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