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후성비염과 코막힘

[여의도이비인후과]비염이 부르는 안면비대칭

[여의도이비인후과]비염이 부르는 안면비대칭

 

 

어린이들의 잘못된 버릇이나 자세는 장기화될 경우 체형의 변화는 물론, 안면변형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저희 닥터킴이비인후과로 부모님과 함께 12살의 꼬마 환자가 내원하였습니다.
상담과 진단을 해보니 오랜 기간 비염으로 구강호흡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염도 문제였지만 오랜 된 구강호흡으로 인하여 구강 내 압력의 균형이 깨져 장기적으로 치아와 아래턱의 변형이 생겨 안면비대칭이 상대적으로 심화 되어 있었지요.

 

이 꼬마환자의 경우와 같이 구강호흡이 지속될 경우 돌출입,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후천적으로 안면변형이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입이 항상 벌어져 있으면 혀로 자꾸 치아를 누르게 되고, 그렇게 구강호흡이 장기화되면 부정교합, 돌출입,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얼굴 뼈의 변형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지지요.

 

비염이나 비중격만곡증등이 있게 되면 구강호흡을 하게 되는데 청소년시기의 구강호흡은 안면비대칭이 유발되는 문제 말고도 학습장애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 일반치과학회(AGD)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입으로 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치은염과 충치 등을 많이 앓고 있었으며, 상기도폐색과 고혈압 등을 함께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이런 문제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심각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요.

 

입으로 숨쉬는 버릇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얼굴이나 치아의 발달이 비정상적으로 진행돼 얼굴이 좁고 길게 변하며, 웃을 때 잇몸이 드러나고 치아가 비뚤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입으로 숨을 쉬면서 세균이나 먼지, 꽃가루,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기관지 내부에 접촉해 감기나 편도선염 등의 호흡기질환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아이가 입을 항상 벌리고 있거나 입술이 건조하다면 비염 또는 비중격만곡증이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